中 직항 재개 '힘'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첫' 흑자 전환…주가도 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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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5-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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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부문이 4월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40억원을 웃돌았고, 1000억원의 최고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방문자 수도 2만명에 육박하는 등 3대 지표에서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26일 중국 직항이 재개된 효과가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도 6%가량 뛰었다.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일보다 660원(6.29%)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도 롯데관광개발의 상황을 좋게 평가했다.

KB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3월 26일부터 상해와 제주를 잇는 직항편이 하루 4회 운항 중이고, 5월부터는 베이징, 닝보,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이 추가됐다. 여기에 마카오의 정킷 규제로 인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 카지노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는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점쳤다.

이 연구원은 "호텔의 경우 5월 골든 위크를 맞아 객실 판매 증가가 기대되고, 카지노의 경우 5월 베이징, 닝보,항저우 등 중국 직항 도시 운항편 증가, 여름 성수기 이전 국제선 노선 증편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부문은 3월 방문객 1만3402명을 기록했으며 테이블 드롭액 964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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