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해장로교회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묵호노인종합복지관]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동해장로교회가 후원하고, 복지관의 주관으로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해장로교회에서‘경로잔치(공연·효선물·식사섬김)’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400여명의 어르신 분들을 초청해 미라클 공연단의 우쿨렐레, 하모니카, 라인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의 축하공연과 퀴즈 이벤트 및 선물, 점심식사, 효선물을 전달하는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매년 후원을 하고 있는 동해장로교회는 1995년부터 29년간 경로잔치를 실시해왔으며 지역 내 어르신 분들을 초청해 삶의 활기를 되찾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염규성 묵호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어르신 분들이 참석하셔서 흥겨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가정의 달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 공경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해주신 동해장로교회 여전도회, 한국부인회동해시지회(회장 최명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잊지 않고 행사를 개최해 주니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며 “오늘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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