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장초반 강세다. 독일 법원으로부터 특허 관련 소송 승소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40분 서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1.28%(2320원) 오른 1만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독일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이 서울반도체 특허를 침해한 업체들에 대한 판매금지 명령을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오는 6월 유럽연합(EU) 통합특허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특허 소송에서 승리한 기업의 경우 EU 역내에서 특허 보호를 받게 되게 된다. 이에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업체들이 유럽 내 17개국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된다. 서울반도체의 실적에 고스란히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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