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LG이노텍에서 1500만원 상당의 김장 재료 등 물품을 후원했다.
봄 김치를 만들기 위해 오산시 여러 단체가 힘을 모았다. 오산시, LG이노텍,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오산노인종합복지관,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및 국가보훈처 경기남부보훈지청 등 10개 기관, 54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장대식 LG이노텍 노조 지부장은 “사실상의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렇게 다함께 협력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오늘 기탁한 봄김치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오산시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후원을 지속하고 계신 LG이노텍과 오늘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각 기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베풀어주신 온정의 손길 덕분에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오산시도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365일 연중무휴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경기 오산시는 지난 1월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이어 ‘웰봄병원(경기대로 534)’을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및 휴일에 외래진료를 통해 소아 경증 환자에게 소아과 전문의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응급실은 비용이 비싸고 긴 대기시간 등 이용하는데 불편이 있어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봄병원은 6월 12일부터 △평일 오전 8시~ 오후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산시에는 웰봄병원 외에도 지난 1월 서울어린이병원(경기대로 209)이 오산시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오전 8시~ 오후 9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과 가까운 ‘서울무지개약국’과 ‘판도라봄약국’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협약약국이 돼 처방약은 물론 상비약 구입도 편리해진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 남부권과 북부권에 각각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되어 늦은 시간이나 휴일에 우리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이 아닌 집에서 가까운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