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부터 19일까지 2023년 상반기 5급 승진대상자 3기 역량평가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당일 시험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5급 승진대상자 역량평가는 협의·조정,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역할수행 기법과 변화관리, 성과지향, 정책기획 역량을 측정하는 서류함 기법 평가로 나뉜다. 역할수행 40%, 서류함 60%를 합산해 최종 점수가 책정된다.
이날은 1:1 역할수행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실제 출제 문항이 외부 학원의 예상 출제 문제와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이날 시험을 취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