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8일 광주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찾아 ‘전투형 강군’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 폴란드 공군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장병들을 만나 “최정예 전투조종사의 양성부대로서 강한 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를 조성해 군의 체질을 전투형 강군으로 바꿔나가는 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훈련 간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사적 기질도 함께 단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격납고를 방문해 항공기 정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안전관리체계를 확인했다.
현장을 확인한 이 장관은 “안전관리는 전투형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인원, 장비, 물자에 대한 안전이 보장돼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전과 정비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우리 공군으로부터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 폴란드 공군 조종사 4명과 격려오찬을 했다.
이 장관은 폴란드 조종사들에게 “1전투비행단은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라크 등 외국 조종사들에 대한 풍부한 훈련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부대”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폴란드의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인재이자 국가를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비행훈련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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