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오만에 60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짓는다.
서부발전은 19일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 사업 계약서에 공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오만 마나 태양광발전 사업은 마나시 일대에 1000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발주처인 오만수전력조달공사(OPWP·Oman Power and Water Procurement Company)가 2019년 마나1(500MW), 마나2(500MW)로 분리 발주했고, 서부발전은 마나1 사업을 따냈다. 마나2 사업은 중국 진코파워(Jinko Power)·싱가포르 셈코프(Sembcorp)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만에서 열린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 계약 서명식에 참석한 김성균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오만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수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파트너사인 EDF-R과 사업 일정을 준수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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