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중학생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를 고속버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경부고속도로상에서 고속버스 한 대와 중학생들을 태운 버스 한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관광버스에는 중학생과 교사 등 총 35명이 탑승했다. 고속버스에는 기사와 승객 등 4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중학생 6명과 교사 1명, 고속버스 승객 14명 등 총 2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광버스에 탑승한 중학생들은 충남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상경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두 버스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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