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경기도]
이번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은 585만 달러(한화 약 78억원 상당) 규모로 예측됐다.
도에 따르면 FTA통촉단에는 해외 구매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경기도 농수산물·식품 관련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으며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무료 컨설팅을 통한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지원 등을 지원했다.
특히 아세안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와, 아세안 최대 제조 국가이며 동남아 K-콘텐츠 확산의 중심지인 태국 시장을 대상으로 도내 다양한 농수산물·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현지 구매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말했다.
뷰티식품 업체인 A사 관계자는 “온라인 상담회와 다르게 직접 구매자를 눈으로 마주하며 상담하고 제품을 설명할 수 있어 진정성이 느껴졌고 현지 시장 분위기와 가격 등을 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또한 이번 통상촉진단 사업을 통해 싱가포르시장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된 식품업체 B사는 “구매자와 상담시 가격 협상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한 인증수출자 무료 취득지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10~15%의 관세 혜택 등을 적극 활용해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경기가 위축될수록 오히려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하반기에도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전방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경기FTA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동유럽(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통상촉진단,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 소비제 경기도 단체관 등 다양한 유망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경기도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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