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미·일 정상회담에 호평..."尹정부 '실리외교' 결실 맺기 시작"

  • "평화·미래번영 위해 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 최선 다할 것"

  • "尹 대통령,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답게 실익외교 펼쳐"

G7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길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히로시마=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히로시마 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5.21
    kane@yna.co.kr/2023-05-21 16: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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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히로시마 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하며 "대승적 결단을 통한 셔틀외교의 복원은 물론, 강력한 한·미·일 공조를 이뤄내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실리외교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노력이 이번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같은 날 G7 정상회의장에서 만나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는 물론,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3국 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다자회의에서 식량, 보건, 기후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G7과의 연대·협력을 통해 취약국과 개발도상국의 지원을 약속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보여줬다"며 "G7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국가들과의 연쇄적 양자회담으로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섰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참배하고 정상회담을 가진 것에 대해 "두 정상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공동 참배를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함께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며 양국 정상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함께 가자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 대변인은 "윤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G7 정상회의를 통해 드러난 세계 각국의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와 미래번영을 위해 글로벌 중추 국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답게 우리나라의 국격을 드높이고 실익외교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전 대변인은 한·일 정상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첫 공동참배에 대해 "1945년 미국의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이후 78년간 감춰져 왔던 한국인 피해자의 존재가 한·미·일은 물론 국제사회의 조명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간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호주 등이 참관국으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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