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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권] 민추협 39주년 기념식...김기현‧이재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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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5-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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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 보훈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원시절 변호사 겸직 의혹 등

국회 윤리특위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7일 국회 윤리특위에서 변재일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결정했다. 2023.5.17
    xyz@yna.co.kr/2023-05-17 1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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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회 윤리특위에서 변재일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오전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제소를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 39주년 기념식이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주요 정치인들이 모여 신군부독재 저항을 위해 협력한 고 김영삼·김대중(YS·DJ) 두 전직 대통령의 민주화 정신을 기린다.
 
민추협은 1984년 5월에 결성된 재야 정치인들의 민주화운동 조직체다.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탄압에 YS는 가택 연금, DJ는 미국 망명 중이었지만 민추협을 구성해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구심점이 됐다.
 
이후 민추협은 선명 야당을 표방한 신한민주당(신민당) 창당으로 이어졌고 신민당은 1985년 12대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제도권 진출에 성공한 신민당은 재야세력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더 강하게 전개, 1987년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낸다.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다.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아들인 박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을 잇달아 합격한 후, 특수부 검사를 거쳐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에서 18대·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검찰 후배로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캠프 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초대 보훈처장으로 임명됐고, 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야당에서는 박 후보자에 대해 △국회 법제사법위원 시절 변호사직 겸직 의혹 △보훈처 민간위원 사적채용 △배우자의 미술품 판매 소득 누락 △자녀 위장전입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언론발표와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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