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 위해 1천만원 전달

강릉역에서 2주간 기금 마련을 위한 특산물 판매장 운영

김종태 코레일유통 동부본부장(사진 오른쪽)과 유계식 강원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이 산불 피해 지원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역 특산물 판매장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유통은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 5월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강릉역 맞이방에서 강원도 산불 이재민을 돕기 기금 마련 매장을 운영했다.
 
해당 매장은 코레일유통이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지역 특산물 매장 ‘고향뜨락’의 단기매장 형태로, 강원도 특산물을 집중 판매했다.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일대의 지역 특산물을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이재민들의 생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특산물 전문점 ‘고향뜨락’을 런칭하고, 현재 전국 기차역 내 6개 상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강릉역 단기 매장 운영 시 산불 피해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매장임을 사전에 안내해 관심을 가지는 고객이 많았다"며 "이번 행사로 소비자들에게는 강원도 특산물을 알리고, 산불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이웃들에게는 일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