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본격 무더위…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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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5-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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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실외기 화재 발생 건수 140건

  • 전기적 요인 및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16건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대구 중구 동성로 에어컨 실외기 화재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대구 중구 동성로 에어컨 실외기 화재이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 정남구 본부장은 여름철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대구소방은 주로 옥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배선의 접촉 불량, 단선, 과열‧과부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와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는 대구소방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140건이 발생해 2억8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에어컨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68건(49%)이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 42.9%, 부주의 41.4% 순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결부 전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이 있는 물품 제거 △에어컨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벽체와 최소 10cm이상 떨어뜨려 설치 △에어컨 사용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권국진 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올해는 앞당겨 찾아온 더위에 평년보다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 실외기 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냉방기 사용에 앞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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