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박물관 포럼’ 진행 모습[사진=평택시]
이날 포럼은 50여 명의 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박물관 전시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전시 기법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유물을 빼곡히 진열하던 과거와 달리 단 한 점의 유물만을 강조하는 전시가 등장하고 어렵고 친숙하지 않은 주제로 다가서기 어려운 공간이 아닌, 쉼과 여백의 미를 제공하는 휴식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전시 흐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김충배 과장은 “관객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조명·디자인·영상 등 전시 기법이 좋아지면서 명품을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이라며 “과거처럼 유물만 잘 보이게 전시하는게 아니라 공간까지 포함해서 디자인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고 전했다.
작년 9월부터 매월 1회 진행되고 있는 ‘평택박물관 포럼’은 박물관의 건립과 운영과 관련한 전국의 전문가를 모셔 시민, 공직자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다.
다음 달인 6월 16일에는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김인수 소장을 모시고 ‘자연 속의 박물관, 자연과 함께 하는 박물관’이라는 주제의 열 번째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공원 내에 평택시 최초의 공립·종합·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 송탄보건소, 가족과 함께하는 ‘신생아 돌봄 교실’ 진행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신생아 돌봄 교실' 진행 모습 [사진=평택시]
이번 대면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아기 모형을 이용해 △신생아 목욕방법 △신생아 특징 및 이상 징후 △신생아 예방접종 시기 △우는 아기 달래기 등 돌봄과 관련된 내용을 배워보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대면 교육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양육을 같이 할 가족과 함께 신생아 돌봄에 대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돌보고 키워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하고 편안한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익하면서도, 교육받을 동안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대면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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