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진재필) 주관으로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로 외국인 주민과 시민 900여 명이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16개국이 참여해 전통의상 퍼레이드, 세계 전통문화 및 음식 체험 부스를 진행했으며 기념식에서는 주한 우즈베키스탄대사관 하이다르 영사를 비롯해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주민 5명이 외국인 정착 유공 표창을, 김영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주협의회장 및 구재용 청년회의소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후 펼쳐진 공연에서는 다문화밴드 연주, 5개국 전통춤 공연, 태권도 시범 등으로 내‧외국인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차례로 외국인 10명이 노래자랑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 관내 남한강에 동자개 방류행사와 환경정화 활동 가져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한강보관리단 구자영 단장, 수자원 공사 이포보 우진성 소장, 시의회 정병관 의장, 경기도의회 서광범 의원, 한국 농어촌공사 여주이천지사 서영준 지사장, 여주시 어촌계 김영식 임시계장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동자개는 맛이 좋아 민물고기 중 매운탕감으로 인기가 높아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품종 중 하나지만, 최근 기후변화 및 외래어종 확산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자원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동자개 자원증대를 위해 동자개 종자를 방류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664000마리의 동자개를 방류해 내수면 자원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 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에 방류한 동자개 종자는 2 ~ 3년 후 상품으로 성장해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가 기대되므로 방류된 어린고기 보호에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앞으로 관내 내수면 여건에 적합한 품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내수면 생태계
보호와 자원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자개 방류행사 외에도 여주 어촌계에서는 남강한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양섬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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