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저경력교사 특정지역 집중현상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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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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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교원 인사제도 개선안 마련 위한 공청회 개최…학교 교육력 제고 목적

[사진=전북교육청]

전북도교육청이 저경력교사 특정 지역 집중 현상 개선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제고키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22일 저경력교사 특정 지역 집중 현상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중등 인사제도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교육공동체와 소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원 인사제도 개선에 관심 있는 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공청회는 저경력교사의 특정 지역 집중 현상 완화를 위한 교원인사제도 개선 추진 현황 발표와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중등교원, 변호사, 학부모로 구성된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신규교사 및 정원내 기간제 교사가 특정 지역과 학교에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학교별로 우선 안배하는 방안과 순환 전보가 침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실거주교사 순환 전보 유예 삭제,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 과정 운영 지원을 위한 학교 당 전보 가능한 교원 수를 축소하는 방안 등이 광범위하게 논의됐다.
 
이 같은 인사제도 개선안에 대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는 시의적절하게 시도되는 인사제도 개선이 저경력, 고경력 교사들이 조화를 이뤄 안정적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기틀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다만, 새롭게 적용되는 인사제도 개선안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마련, 적용될 수 있도록 해줄것을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은 경력교사와 저경력교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 가도록 공청회 이후 인사자문위원회, 인사위원회를 거쳐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3 전북 The 미래교육 특강’ 운영

[사진=김한호 기자]

전북교육청은 학생중심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2023 전북 The 미래교육 특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1차 특강은 손준호 광주태봉초 수석교사가 ‘생각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한 교사의 몸부림’을 주제로 수업 혁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사전 희망을 신청한 유·초·중·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수업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2023 전북 The 미래교육 특강 2회차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치명자산성지평화의전당에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를 초청해 이루어진다. 

‘AI 시대, 학교교육 방향과 교수법’을 주제로 △미래와 학교교육의 대처 질문 재해석 △미래역량과 개념지식의 관계 생성 △AI시대의 교육 △Chat GPT와 교육 등에 대한 후속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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