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출범 이후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13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4900여 구인 기업이 참가해 3만2000여명의 취업준비생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협업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개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의 선택 기회를 넓혔다.
아울러 참여 구직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취업특강·설명회관'△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군간부 채용관' △각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KB 소호 컨설팅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구인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비롯해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박람회 종료 뒤로도 참가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면서 "금감원도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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