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단지에 설치한 노면컬러안내선. [사진=LH]
지난해 LH는 경남 소방본부와 협업해 경남권 임대주택 6개 단지에 인포라인을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관할 소방서의 출동 단축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단지 입구에서 특정 동으로의 도착 시간이 19% 단축됐으며, 이중 주차 건수가 감소했다. 또한 소방원의 92% 및 입주민의 93%가 인포라인이 소방차 출동여건에 도움이 되고,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LH는 인포라인을 올해 연말까지 전국 105개 임대주택단지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설치 대상은 대단지, 동 배치 및 동선이 복잡한 단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설치 후 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단지에 설치할 계획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임대주택단지 내 인포라인은 고령자 등 입주민과 단지 방문객들이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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