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우리들의세상, 업무 협약…로컬 배달앱 서울 진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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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5-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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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뉴]


최근 저가 경쟁과 배달대행사의 출혈 경쟁으로 온라인 배달 시장이 감소 추세에 접어든 가운데 에어뉴가 우리들의세상과 서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묶음배송, 무료 배달 서비스, 생활 편의 서비스와 금융모델을 접목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연계한 새로운 모형으로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실증 서비스 후 상용화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어뉴와 우리들의 세상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협력해 배달 서비스 지역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들의 세상은 소상공인과의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무료 배달 시대’를 통해 민간배달 앱의 과다한 수수료 체계에 맞서 경쟁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아울러 ‘휘파람 배달플랫폼’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수수료 부담을 낮춰 지역 상생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전과 세종, 공주의 지역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며 출시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120억 원을 돌파했다.

서정희 우리들의세상 대표는 "서울 관악구에서 지난 10년간 음식점을 경영하고, 배달대행을 통해 월 23만 건의 배송, 400여 명의 배달기사분들과 함께 올인원 1마일(1.6KM) 로컬 미디어 모델로 관악구 주민과 상인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축적된 노하우로 혁신적인 모델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배달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낸 에어뉴의 ‘휘파람배달, 쇼핑,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과 손을 맞잡고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에어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전과 세종, 공주시민들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에게도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이용 손님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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