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행복연풍 보금자리 주택'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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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5-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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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8일까지 입주자 10가구 모집

행복연풍 보금자리 주택 조감도. [사진=괴산군]



충북 괴산군은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하는 행복연풍 보금자리 주택 입주자를 6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착공한 ‘행복연풍보금자리주택’은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11월 연풍면 행촌리 일원에 임대주택 10가구를 완공할 예정이다.
 
임대주택은 83.97㎡(방 3개, 화장실 2개)로, 한 세대가 독립적으로 1, 2층을 사용하면서 옆집과 측벽을 공유하는 타운하우스 형태로 조성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관외거주자 또는 괴산군 전입 2년 이하인 세대로 취학(예정)아동을 둔 세대(학교연계형) 8가구와 괴산군에서 귀농 및 창업하려는 청년세대(청년형) 2가구를 모집한다.
 
임대료는 임대보증금이 없는 대신 1년마다 연 180만원을 받는다.
 
학교연계형의 임대기간은 최초 3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시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청년형의 임대기간은 최초 2년 임대에 2년 단위로 최장 10년 또는 자녀가 있는 경우 취학아동 중학교 졸업시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앞서 군은 ‘행복소수보금자리주택’ 입주자 10가구를 모집해 선정을 완료했다.
 
‘행복깃든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은 행복 보금자리 조성사업의 2차사업으로 충북도 4단계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괴산군은 지난해 군비 112억원을 투입해 5개 면지역 행복 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하여 198명이 전입했으며, 초등자녀 63명이 전입하는 등 인구증가와 마을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수 감소 위기에 처한 면지역 학교를 살리는 동시에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저출산‧고령화로 소멸위기를 맞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 소수면, 연풍면, 칠성면의 보금자리 주택 준공과 입주를 마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유입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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