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호(맨 윗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과 정재필(윗줄 왼쪽부터 세 번째)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인천공항공사 글로벌 봉사단 및 임직원 등이 지난 19일 인천공항에서 인천~바탐 직항노선 취항 기념행사 및 출정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신규 취항 노선은 인천공항이 2021년 12월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이다.
이번 취항은 전세기 형태의 시범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6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정부간 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운수권이 확보될 경우 정기 노선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8000만명으로 아세안(ASEAN)내 최대 규모의 국가다. 공사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이래 동 국가를 교두보로 삼고 아세안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 6000억원, 예상 누적 매출액 약 6조4000억원에 달하는 공사의 역대 최대 규모 해외사업이자 국내 최초의 해외공항 운영 개발 사업이다.
김범호 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도네시아가 아세안 시장에서 가지는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을 투입해 영향력 확대에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인천공항과 손을 잡은 바탐이 아세안 관문공항 중 하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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