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IB 본부 후원으로 도교육청과 경기외국어고등학교가 함께 개최했으며 대학 입학사정관 20여 명, 교사 70여 명, IB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포럼은 △IB 교육 현황(도쿄 국제 학교 설립자 이쿠코) △질문이 있는 수업과 우리나라 IB 교육의 역할(한동대 김제니 교수) △IB DP 운영의 실제(경기외고 DP 코디네이터 Anthony Cartmel) △수업 참관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수업 참관은 1~3학년 교실에서 한국어로 진행하는 국어, 수학 수업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역사 수업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 교원은 “고등학교 3학년 수업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고 학생들이 질문과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삶의 일부분으로 확장하는 수업이었다”며 “문제 풀이에서 벗어난 수학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논점 구성, 논거와 예시를 들며 주장을 확장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바탕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사들이 고등학교 교육 활동을 직접 참관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통해 IB DP 과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IB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외고는 공교육 기관 중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프로그램(DP)을 도입한 학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