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6일에는 울진 왕돌초 해역에서 도화새우 1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2월 포란 된 어미로부터 부화해 약 6개월 간 사육한 전장 약 1.5~3cm의 건강한 개체다.
또 자연 적응 및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약 50m 이하의 암초 지대에 방류하는 방법을 사용해 방류했으며, 이후 성장 단계에 따라 서식에 적합한 해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체색은 황적색으로 머리 부분에 흰 반점이 있으며, 살이 단단하고 단맛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간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건강한 해양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자 국내 최초로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도화새우 대량 종자 생산 연구․개발에 성공해 지금까지 총 182만 마리를 울릉도, 독도 및 왕돌초 해역에 방류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 생태계 변화 및 수산 자원 감소에 대응해 고부가 특화품종의 자원 회복과 R&D 연구 개발을 통해 어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우리 민족의 섬 독도에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독도(도화)새우의 상징성을 부각 시켜 우리나라 영토의 실효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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