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대추방울토마토의 일부 상품에서 구토 이슈가 발생한 이후 전반적인 토마토 소비가 줄어들어 산지에 생산 물량이 정체 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슈 직후 문제 됐던 품종과 이를 재배하던 농가를 찾아 전량 폐기 조치했으나, 토마토 소비 회복이 지연되며 실제로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올해 4월~5월 초 도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하락하는 등 농가 어려움은 이어졌다.
특히 4월부터 6월까지 토마토 생산 물량이 증가하는 성출하기를 맞아 이마트는 토마토 전 품종 대상으로 산지 물량 소진을 위한 소비 활성화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이마트는 최근 3년 동안 이슈가 없었던 농가의 물량 만을 매입했고, 철저한 검품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토마토로 전량 상품화를 했다.
지승묵 이마트 토마토 바이어는 “산지 농가의 정체 된 토마토 물량을 소진할 뿐만 아니라 토마토 전 품종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만족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하며 “또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토마토로 상품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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