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창 지난시 당서기를 비롯한 12명의 지난시 대표단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4000년의 고도 800개 이상의 샘이 솟는 샘물의 도시 지난시가 수원시와 친구가 된 지 벌써 30년이 됐다”며 “올해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시와 수원시는 축제도 교류하고 공무원도 서로 파견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며 “교류 영역을 넓혀 유소년, 청소년 체육 교류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어 “양 도시간 청소년 체육 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시는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0년 수원시에 수술용 마스크 3만 매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도시 교류공무원 파견연수 사업’이 3년 만에 재개돼 지난달부터 지난시 공무원이 수원시에서 행정연수를 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시 공무원에게 한국어 연수, 희망부서 순환 근무, 국내 문화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1995년부터 시작된 교류 사업으로 지금까지 수원시 공무원 11명과 지난시 공무원 12명이 행정연수를 했다.
지난시에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모습이 담긴 ‘수원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준공 후 수원시대표단이 지난시를 우호 방문할 계획이다.
◆ 이재준 수원시장, “통장님들이 행정의 동반자, 마을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해 달라”
수원시가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교육에는 관내 통장 350여 명(동별 7~8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정 철학과 비전 공유’를 주제로 수원시의 강점, 약점, 과제를 소개하고 통장협의회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의 동반자로, 마을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지역 활동가·새빛 돌보미로, 마을리더의 역할을 잘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강 후 성은미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2023년 긴급복지지원제도 사업’과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을 소개하고 지원 사항·방법을 안내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