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LH,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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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5-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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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오른쪽)과 박철흥 LH공사 부사장이 25일 서울시청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주거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와 협력에 나섰다. 시는 취약계층 발굴을, LH공사는 주거지원과 특화주택 공급 등을 맡는다.

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LH공사와 '성공적인 주거약자와의 동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박철흥 LH공사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지속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의 취지에 양 기관이 공감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서에는 △주거취약자 발굴 및 임대주택 공급·지원 △전세사기·재난피해 등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주거 지원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추진 △반지하 등 매입임대사업 추진 및 상호협력 △신규 주거지원서비스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위기가구 등 긴급 주거지원 대상 발굴과 특화주택 수요 파악·연계, 서울지역 LH 정비사업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LH공사는 전세사기·재난피해가구 등에 대한 긴급 주거지원, 수요맞춤형 특화주택 공급, 서울지역 반지하 주택 매입사업 참여 등에 협력한다. 
 
시는 LH공사와 함께 이번 협약사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신규 사업 발굴·추진에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해 온 LH공사와 협력하게 돼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바탕으로 서울 시내 주거취약가구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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