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여야 의원들과 여러 언론사로부터 위메이드 측 국회 출입 기록 공개 요구가 여러 차례 있었다"라며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지만 국회 출입 기록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보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위메이드 직원들은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윤창현·정희용·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양정숙·김한규·김종민·오기형·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를 막론하고 현역 의원 8명의 의원실을 14차례 방문했다.
의혹 당사자인 김남국 의원실 방문 내역은 없었다.
앞서 운영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다만 위메이드 직원들이 해당 의원을 직접 만났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 총장은 "단순 출입 기록으로는 의원실에서 의원을 만난 것인지, 보좌진을 만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명의만 빌린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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