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전력기기 시험소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7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주 2사업장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LS일렉트릭 PT&T가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전력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생겨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적인 대외 고객들의 시험 의뢰도 함께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해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해 왔다.
PT&T는 기존 단락발전기 1기를 보유해왔으며, 이번에 2000MVA급 발전기 1기를 추가 증설하며 2대 발전기를 독립ㆍ병렬 운전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평균 2개월에 달하는 시험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험 효율 또한 85%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험가능 기기도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크게 확대됐다.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PT&T는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오다가 이번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탈리아 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하게 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설립, R&D를 기반으로 한 LS일렉트릭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 됐다"며 "이번 증설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K배터리 시장은 전기차의 성장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올해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합산 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26일 청주 2사업장에서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LS일렉트릭 PT&T가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단락발전기(Short-circuit Generator)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평가하기 위해 실제 전력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생겨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적인 대외 고객들의 시험 의뢰도 함께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해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해 왔다.
시험가능 기기도 기존 25종에서 증설 이후 41종으로 크게 확대됐다. 최근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북미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UL 기종 관련 시험대응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PT&T는 2000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오다가 이번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탈리아 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하게 됐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설립, R&D를 기반으로 한 LS일렉트릭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 됐다"며 "이번 증설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K배터리 시장은 전기차의 성장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등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올해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합산 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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