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명태·고등어 등 비축수산물 4772톤 시장공급…"어한기 물가안정"

부산공동어시장 초매식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일 부산 서구 공동어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인 초매식이 열리고 있다. 2023.1.2
    ready@yna.co.kr/2023-01-02 0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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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공동어시장[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어한기(漁閑期)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정부 비축수산물 최대 4772t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방출 품목은 가격이 올랐거나, 생산 등 수급이 다소 불안정한 명태, 고등어, 오징어, 참조기 4개 품목이다. 어종별로 명태 3647t, 고등어 70t, 오징어 700t, 참조기 355t 규모다.

정부 비축수산물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시중 도매가격보다 최대 30%~40% 할인 판매한다. 중소·영세 가공업체 등을 위해 도매시장, 기업간 거래(B2B)로 판매처도 확대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5~6월은 금·휴어기로 수산물 수급이 감소하는 어한기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 지속 및 물가안정을 위해 매년 정기 방출을 실시해 왔다"며, "수산물 가격이 최근 하락세지만 아직 안심할만한 수준은 아니기에 가격 상승품목을 중심으로 방출하고, 조업이 재개되기 전까지 수산물 가격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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