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올해 괴산배추 1500t을 대만으로 수출한다고 28일 밝혔다.
괴산농협은 지난 26일 괴산읍 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 수출 선적식을 했다.
이날 선적한 봄배추는 32t이다. 나머지 물량은 11월 말까지 수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문수출 우수 생산단지인 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은 올해로 8년째 대만에 수출하고 있다.
준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선적식에서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에 이어 올해 2월에는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업무협약하고 국외시장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