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나눠요"...IBK기업은행, ESG 기부특화 'I-나눔 카드' 출시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결제 금액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I-나눔 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I-나눔 카드‘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ESG 특화 카드로 카드 플레이트에는 북서울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소속 발달장애 미술작가들 작품이 담겨 있다.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 0.5%가 ‘I-나눔 기부포인트’로 적립돼 자동 기부된다. 

카드 발급 시엔 일반, 아동‧장애, 동물‧환경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추가로 기부를 하고 싶은 고객은 직접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며 연말정산 기부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참여하고 은행이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카드 이용에 따른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카드 이용 빈도가 높은 리빙(Living) 영역과 멤버십 영역에는 1%부터 최대 7%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키드 발급 대상은 개인 회원으로 전국 영업점과 기업은행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앱) ‘i-ONE(아이원) 뱅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BC(국내 전용)와 MASTER(해외 겸용)로도 발급이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4000원, 해외 겸용 1만5000원이다. 후불교통카드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카드 상품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거쳐 이 같은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착한 소비문화 확산과 가치금융 실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