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남시]
하남시 조사단은 현재 추진중인 ‘K-스타월드 개발 사업’ 구상 및 구체화를 목표로 세계적인 공연장과 스튜디오 등 현장을 찾아 노하우와 추진 전략을 밴치마킹하고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본부, 런던무역관을 대상으로 하남시 투자유치 계획(IR)을 설명해 해외 잠재적 투자자 발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첫 방문지인 두바이에서는 KOTRA 두바이무역관 및 중동지역 본부장 간담회에 이어 세계 최고 멀티엔터테인먼트인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 임원 면담을 통해 멀티 문화공간과 연계한 운영 노하우, 건축 디자인 콘셉트 및 기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마블시티가 있는 ‘IMG 월드 오브 어드벤처’를 찾아 사업개발 및 마케팅, 국제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현지 부사장을 만나 운영전략 벤치마킹 및 파트너쉽을 제안할 예정이다.
31일 두바이에서 영국 런던으로 이동하는 조사단은 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문화예술산업에 대해 보고받고 하남시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통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해외 방문 마지막 일정인 2일에는 지난달 18일 하남시를 방문한 ‘MSG 스피어’에서 추진 중인 ‘MSG 런던’ 개발지와 템스강 주변환경 등을 돌아보고 K-컬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도약의 밑그림을 다듬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떠나는 해외출장인 만큼 핵심 전문 인력 6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투자·기술협력의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최근 미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MSG 스피어’의 데이비드 스턴 부회장을 만나 K-스타월드 글로벌 공연장 유치를 위한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면담은 MSG 스피어 측이 아시아권역 공연장 건립 대상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이뤄졌고 이 자리에서 MSG 관계자는 “양 기관의 사업 추진 방향이 잘 부합할 것 같다”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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