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산은 부산이전 멈추고 서울 금융허브로 육성해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경영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영학과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경영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경영관에서 열린 한국국제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한국 국제금융 경쟁력 확대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서울을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산업은행·기업은행·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 지방 이전은 금융경쟁력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싱가포르처럼 집중화해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는 홍콩에서 철수하는 국제금융본사 80%를 유치했다.

김 교수는 "금융업은 모여야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다"며 "서울은 금융, 지방은 지역 특색에 맞는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가 내놓은 서울시 금융도시 육성 청사진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교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도에 123층 건물을 허용하고 용적률을 1200%로 올렸다"며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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