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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제이인츠바이오 'HER2 타깃 TKI' 신약후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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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5-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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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왼쪽)과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30일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폐암 신약후보 물질 ‘JIN-A04’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4298억원(계약금 25억원)으로, 향후 개발 및 허가와 매출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한다.

JIN-A04는 비소세포폐암의 HER2 유전자를 타깃하는 경구용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현재 시중에는 동종의 경구용 약물이 없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JIN-A04의 생체 외(In vitro) 및 생체 내(In vivo)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한 바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했다”며 “빠르게 임상시험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앞으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제이인츠바이오에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4.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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