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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지역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 위한 지·산·학·연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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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5-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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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중심 원자력, SMR, 이차전지, 수소 산업 육성과 지역 상생 발전 기반 마련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포스텍, 동국대 WISE캠퍼스,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과 ‘환동해 지역 글로컬 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포스텍, 동국대 WISE캠퍼스,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과 ‘환동해 지역 글로컬 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포스텍, 동국대 WISE캠퍼스, 한국원자력연구원,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과 ‘환동해 지역 글로컬대학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총장, 원병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정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연구센터장, 박지영 에코프로비엠 HR담당장을 비롯해 기업 임직원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환동해 지역의 지방 정부와 핵심 산업계, 대학, 그리고 연구원이 글로컬대학의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의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의 발전으로 나아간다는 인식 아래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 대학이란 지방의 인구 소멸, 학령인구 감소,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다가오는 지방대의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이라는 목표로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해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내 다른 대학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 분야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동해 지역(포항·경주·울진)과 지역 기업(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비엠) 등 협약 기관들은 지역에 위치한 세계적 연구 중심 대학인 포스텍의 글로컬대학 사업 성공을 위해 협력해 가기로 했다.
 
또한 이차전지·수소(포항)·원자력·SMR(경주)·원자력수소(울진)로 이어지는 환동해 글로벌 선도 기술 밸류체인 구축에 기업과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대학 및 연구원이 힘을 실어 지역 상생 발전 기반 구축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방자치단체의 글로컬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대학의 지역 전략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협약 기관(지·산·학·연)의 원자력·수소에너지·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협력, 협약 기관(지·산·학·연)의 인적, 물적 교류 및 포괄적 상호 협력 지원 등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방 소멸과 산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 기업이 유연하고 과감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이 세계로 나아가는 도약점에 있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학·연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우리나라 지도로 본다면 동해안을 둘러싼 환동해 지역이 대한민국의 척추를 담당한다”며,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우리 환동해 지역이 지역의 발전과 국가 발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학의 혁신을 선도해 온 포스텍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함께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과 투자를 위해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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