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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美 와인 '오린 스위프트'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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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5-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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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 갤로 와이너리'의 에두와 비쥬 인터내셔널 럭셔리 디렉터가 와인 브랜드 '오린 스위프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J 갤로 와이너리'의 에두와 비쥬 인터내셔널 럭셔리 디렉터가 30일 와인 브랜드 '오린 스위프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사가 수입하는 미국산 컬트 와인 오린 스위프트 판매량이 한국 시장 론칭 이후 약 5년 간 연 평균 64.2% 성장하며 한국 대표 컬트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부터 롯데칠성음료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여온 오린 스위프트는 지난해 말까지 판매량이 약 8.5배 증가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선호가 늘어가면서 최근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오린 스위프트를 수입하는 아시아 국가(일본, 홍콩, 중국 등)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는 ‘오린 스위프트’의 전 세계 수출량 중 15.7%를 차지한다.

오린 스위프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 중 한 곳인 ‘로버트 몬다비’ 출신의 와인 메이커 ‘데이브 피니(Dave Phinney)’가 지난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강렬한 향과 적절한 균형감을 특징으로 하는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2016년 세계적인 와이너리 ‘E&J 갤로’에 합병됐다.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이자 E&J 갤로의 인터내셔널 럭셔리 디렉터인 에두와 베이조는 “그간 한국 소비자들이 보여준 오린 스위프트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컬트 와인을 사랑하는 와인 애호가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E&J 갤로와 함께 국내 와인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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