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라오스 정부대표단 초청…김대환 "노동법 개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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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5-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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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A 정책자문사업…정책자문회의 등 개최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에서 열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공식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30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에서 열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공식 환영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노사발전재단]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30일 "라오스가 근로기준 제·규정 정비와 근로감독관 역량 강화 등 탄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도록 자문해 현지 노동법 개정이 문제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노사발전재단에서 열린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대표단 공식 환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퐁사완 사이코시 노동사회복지부 노동관리국장을 비롯한 라오스 공무원 8명은 지난 27일 재단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정부 무상원조(ODA) 시행계획에 따른 '2023년 라오스 노동법 제개정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자문사업'의 2차년도 사업 일환이다.

재단은 사업 첫해인 지난해 우리나라 도움으로 라오스 정부가 제정한 '근로감독 총리령' 관련 노동 법령들의 체계적인 정비를 지원하고, 2026년으로 예정된 라오스 노동법 개정에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다음 달 3일까지 머물며 우리나라 자문단과 정책자문회의를 한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안전보건공단·근로복지공단 등을 방문해 고용노동 분야 국제협력과 산업재해 예방·보상, 고용·산재보험 운영기술 등을 배운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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