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상임위원회가 진행 중"이라며 "앞서 안보상황점검회의는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29분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발사 직후 첫 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날 6시 27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