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 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이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31일 급락세를 겪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피씨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60%(1320원) 내린 9160원에 거래되며 장 중 한 때 52주 최저치(901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피씨엘은 운영 자금과 채무상환 자금 등을 위해 약 36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는 지분가치를 희석하는 효과가 있어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당 6930원에 보통주 52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씨엘은 무상증자도 실시해 보통주 1주당 20주를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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