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인권친화적 학교 만드는 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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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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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1·2·3학교군 학부모·교직원과 교육 공감토크 가져

[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하고, 학부모들의 고충 민원 청취를 위해 전주 1·2·3학교군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 공감 토크’를 개최했다.

3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인사제도 개편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권 보호와 관련, “얼마 전까지 학생인권센터와 학생인권조례만 있었는데, 이를 교육인권센터와 교육인권조례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는 아이들의 인권과 교권을 함께 보호해 인권친화적 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챗GPT 활용과 관련해서는 “교육청 실무부서와 상의해서 챗GPT가 실제로 수업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동영상으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사범대학 학생 대상 예비교사 아카데미 운영

[사진=전북교육청]

전북교육청은 전주교육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5개 대학 교직과정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예비교사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예비교사 아카데미는 교대·사대생들의 초중등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우수 교원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올해는 5개 대학에서 1000여 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아카데미는 전북교육청의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비롯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에듀테크 기반의 학생 맞춤형 교육 운영 사례 △전북미래학교의 운영 중점 사항 안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또한 현장 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철학 및 학교 현장 실무를 안내해 예비교사의 학교 적응 능력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교육청의 정책과 우수 운영 사례를 각 대학의 학교급에 맞춰 교육대학교는 초등교원을, 사범대학에는 중등교원을 강사로 지원해 각 대학이 요구하는 정책 및 활동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는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전북교육인권조례 제정의 의미와 교사의 역할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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