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세레나는 2007년부터 취항하고 있는 핀칸티에리에 의해 조선된 총 중량 11만4500톤, 승객정원 3780명의 이탈리아 선적의 플래그십이다. '배 위의 이탈리아'라는 말 그대로, 승객들은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식사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 멋진 기항지를 방문할 수 있다.
최근 태국, 캄보디아에서 베트남까지 2회의 크루즈를 마친 코스타 세레나는 6월 1일 한국 부산항에서 출항해 일본 나가사키로 향했다.
이번 운항은 크루즈 운항제한이 해제된 후 한국에서 재개된 첫 해외 크루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예정된 크루즈 여정은 4~7일간으로, 한국의 부산, 속초, 포항, 대만의 지룽, 가오슝에서 출항해 일본의 오타루, 무로란, 하코다테, 아오모리, 후쿠오카, 사세보, 나가사키, 야츠시로, 가고시마, 나하, 이시가키, 미야코지마 등 동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기항지를 도는 크루즈다.
마리오 자네티 사장은 "코스타 세레나의 부산항 출항은 팬데믹 여행 제한 해제 후 한국에서의 해외 크루즈를 재개한 첫 크루즈 회사라는 점에서 아시아 크루즈의 역사에 있어 기념할 일이다. 대만에서도 크루즈를 재개할 예정인데, 아시아의 크루즈 업계의 부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순간에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은 실적과 아시아의 비즈니스 파트너 및 관계자 분들 덕분에 이토록 중요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타 그룹은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이자 세계적인 레저 트래블 컴퍼니다.
크루즈 라인 9사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카니발 코퍼레이션&PLC의 일원으로, 지속가능한 이노베이션 기준을 토대로 혁신적인 차세대 신 조선을 계속해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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