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은 한국을 상징하는 남자골프 대회로 '내셔널 타이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코오롱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다. 본 대회는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오픈 대회라 모두에게 열려 있다. 아마추어와 프로를 가리지 않고 예선전을 통해 기회를 준다.
1차 예선은 지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1차 예선을 통해 총 84명을 선발한다.
대회장(라비에벨 듄스코스)은 2016년 9월 개장했다. 국내 최초 듄스코스다. 인공이 가미된 파크랜드 코스가 아닌 스코틀랜드처럼 자연 그대로다. 미국·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주목받는다.
이곳에서 처음 한국오픈 예선전을 개최했다. 최종 예선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본 대회장(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파71로 설정됐다.
최종 예선 결과 상위 15명은 본 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오픈 관계자는 "진정한 오픈 대회의 의미를 생각하며 국내 남자 골프의 부흥과 함께 한국 골프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대회 결과 상위 2명에게는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해 디 오픈은 영국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