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주최하고 18개 시·군,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도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강원도일자리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6월과 9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로 연속해 진행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및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전 11시 속초 청초생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첫 오프라인 2023 강원일자리박람회는 ‘관광·레저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삼아 개최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광역 ‘설악권 일자리박람회’로 진행된다.
이밖에 강원도속초의료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고성 드림바이오, 자연드림 솔트로드, ㈜씨월드, 동화푸드, ㈜강원심층수 등 모두 26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채용 계획 규모도 2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에서는 속초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강원도 일자리 전문 플랫폼인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상시 채용시장이 운영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손쉽게 채용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 일자리 주간인 9월에 개최될 정기 ‘2023 강원일자리박람회’는 강원일자리정보망을 통해 9월 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상시 채용시장이 오픈된다. 9월 1일 횡성군 실내체육관, 9월 14, 15일 이틀간 원주시 치악체육관, 9월 19일 강릉시 아이스아레나 등 3곳에서 연이어 오프라인 일자리박람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3회째를 맞는 광역 단위 강원일자리박람회는 참가기업 규모가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도내 채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6월 관광·레저분야 설악권 강원일자리박람회에 구직자와 구인 기업 등 많은 도민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2023년 생물안전관리 기관상′ 수상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취급할 수 있는 차폐 시설인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운영하면서 국가 생물안전 관리에 크게 공헌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3년 생물안전관리 유공 질병관리청장 기관상″을 수상했다.′생물안전관리 유공′은 고위험병원체 등의 위해로부터 국가·국민 안전 확보에 공헌해 온 유공 기관을 발굴해 생물안전·보안 인식 저변을 확대하는데 목적을 둔 상으로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를 전문성과 적극적 관리로 위험을 예방하고 생물안전 연구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구제역, 고병원성조류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한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1개동(2011년 신축)을 운영 중이며, 매년 10만 건 이상 질병을 검사하면서, 사전유해 물질 분석, 연구실 종사자 교육,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상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가축질병 신축공모′에 선정되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상 3층 규모(사업비 77억원)의 정밀검사시설(BL3) 신축을 추진 중이며, 완공 후에는 취급 병원체가 확대되고 선진화된 시설에서 위해 요소에 대한 안전성 강화가 기대된다.
서종억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주요 동물 질병 검사를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은 연구자와 환경에 대한 생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매 순간 긴장감 유지와 엄격한 관리․운영을 통해 병원체 연구 및 동물 질병 진단이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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