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위급재난문자를 보낼 당시 시민들이 '재난가방'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오전 6시 41분쯤 서울시는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시민을 대상으로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까지 되지 않아 불안감을 키웠다.
당시 시민들은 비상 상황에 필요한 ‘재난가방’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네티즌이 "아침 난리를 겪은 후 재난가방, 생존가방 열심히 검색 중이에요. 재난가방 준비해놔야 하나 싶네요"라는 글을 올리자 '맞아요 북한 아니더라도 지진, 화재 등으로 필요해요. 전 예전에 화재경보 떠서 대피하는데 와 애들까지 챙겨야 하니 정신이 너무 없더라고요. 그 뒤로 가방 하나 싸놨어요' '저도 지금 싸는 중요 ㅠ'라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재난가방을 검색하면 여러 업체 상품이 나온다. 가격은 2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구성품에는 비상약, 붕대, 알코올솜 등 의약품부터 호루라기를 비롯해 안전모, 장갑, 코펠 등 생존용품까지 다양했다.
이밖에도 생수, 초코바, 담요, 마스크, 물티슈, 건전지, 파이어스틱, 핫팩, 나침반, 손전등 등도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서울시가 새벽 6시 41분쯤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한 후 22분 뒤인 오전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오발령'이라고 다시 문자를 보냈다.
당시 출근하던 서울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크게 당황했고, 다시 오발령이라고 알려지자 '불안감을 키우는 것이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31일 오전 6시 41분쯤 서울시는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하자 시민을 대상으로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까지 되지 않아 불안감을 키웠다.
당시 시민들은 비상 상황에 필요한 ‘재난가방’을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네티즌이 "아침 난리를 겪은 후 재난가방, 생존가방 열심히 검색 중이에요. 재난가방 준비해놔야 하나 싶네요"라는 글을 올리자 '맞아요 북한 아니더라도 지진, 화재 등으로 필요해요. 전 예전에 화재경보 떠서 대피하는데 와 애들까지 챙겨야 하니 정신이 너무 없더라고요. 그 뒤로 가방 하나 싸놨어요' '저도 지금 싸는 중요 ㅠ'라는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밖에도 생수, 초코바, 담요, 마스크, 물티슈, 건전지, 파이어스틱, 핫팩, 나침반, 손전등 등도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서울시가 새벽 6시 41분쯤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한 후 22분 뒤인 오전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오발령'이라고 다시 문자를 보냈다.
당시 출근하던 서울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크게 당황했고, 다시 오발령이라고 알려지자 '불안감을 키우는 것이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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