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일 신성이엔지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세가 이어져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수주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수주 이후 1~1.5년 내 실적에 반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2021년 하반기~2022년 수주잔고가 2023년 실적의 바로미터"라며 "분기별 수주잔고는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2022년 분기별 합산 수주잔고는 94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에 FFU(Fan Filter Unit), EFU(Equipment Fan Filter Unit)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국내 주요 고객사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여간 P3 관련 매출이 발생했으며 P4는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매출처의 미국 내 반도체 투자 및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 역시 연내 구체화 혹은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빠르게 확장되는 전기차 산업의 영향으로 드라이룸의 역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2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규모가 확대되고 있으 기술 진보로 드라이룸 스펙 역시 상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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