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 등 4개 지구에 광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고, 의정부 고산지구와 광명 역세권지구에도 각각 출퇴근 전세버스와 광역버스 등 교통수단이 확충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시흥 군자‧목감‧은계‧장현, 의정부 고산, 광명 역세권 등 총 6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단기 보완대책을 1일 발표했다.
우선 시흥권 4개 지구에는 은계~판교, 장현~판교 운행 광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돼 8대가 신규로 투입된다. 장현~사당 노선인 6501번과 군자~사당 노선인 6502번 버스는 증차되고, 시내버스 3개 노선에 24대 버스가 운행을 개시한다. 은계, 목감 등 마을버스 4개 노선에도 6대가 증차된다.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1개 노선에서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이 4회 증회되고, 마을버스 1개 노선이 신설돼 7대가 추가로 투입된다. 고산지구와 철도역(탑석) 및 광역버스정류장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도 8대 신설된다.
광명 역세권지구는 광역버스 1개 노선에 2대가 증차되고, 시내버스 1개 노선이 신설되며 버스정류장 3곳의 시설도 개선된다.
이와 함께, 남양주 진접 2, 울산 다운 2, 부산 에코델타시티, 인천 용현‧학익 등 4개 중장기관리지에 대해서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내 대중교통 운영비용(지구당 평균 약 24억원)을 반영해 입주 초기 광역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오는 8월까지 광역교통 개선대책 이행률 제고를 위해 집중관리지구 및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대한 점검도 추진한다.
집중관리지구(2기 신도시 포함)는 현재 지연 중인 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앞서 발표된 보완대책에 대한 추진현황 및 개선효과를 분석한 후 필요 시 추가 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3기 신도시는 현재 대부분 착공 전이나 개선대책 사업을 둘러싼 관계기관 간 갈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인해 지연 가능성이 지적돼 지연 사유 해소를 위한 중재‧개선권고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 6개 지구를 끝으로 수도권 29개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광역교통 보완대책 수립을 모두 마쳤다"면서 "이달부터 진행되는 점검을 통해 개선대책 사업과 이번 단기 보완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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