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주행습관·도로환경에 따라 요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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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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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우선 요금제' 정식 출시...주행 안전성↑·교통비↓

  • 맞춤형 요금제 도입으로 이용자 선택권 확대

[사진=지바이크]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 운영사 지바이크가 ‘선택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지쿠는 이번 선택형 요금제를 통해 기존 분 단위 시간으로 계산되던 ‘분당 요금제’ 외에도 이동한 거리 중심으로 요금을 책정하는 ‘거리 우선 요금제’를 도입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앞서 지쿠는 거리 우선 요금제를 2021년 업계 최초로 출시해 세종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마친 바 있다. 새롭게 개편된 거리 우선 요금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분당 요금제(1분당 180원)는 자전거도로 등 주행 환경이 잘 정비된 곳에서 빠르게 이동할 때 유리하고, 거리 우선 요금제(100m당 80원 + 1분당 30원)는 신호등이 많은 도로나, 여유롭게 이동할 때 적합한 요금제다.

특히, 거리 우선 요금제는 천천히 안전하게 주행할수록 요금이 더 저렴해져 운행 속도를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윤종수 지쿠 대표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점점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요금제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이동 수단을 촉진하는 동시에 교통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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