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이 시작된 첫날, 신규 확진자가 전주에 비해 5500여명 증가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460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172만81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만4411명)보다 193명 증가했고,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만9073명)보다 5531명 늘었다.
목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위중증 환자는 16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3만480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앞으로 7일 격리 의무 대신 5일 격리 권고 조치된다.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에서의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입원환자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5일 대신 7일 격리 권고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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