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무조건' 연 4.0% 금리 정기예금 특판…5000억원 한도

케이뱅크 전경[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특판 기간동안 ‘코드K 정기예금’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을 선택해 가입 시 별다른 조건 없이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이 받은 평균 금리가 연 3.45%(1년 만기,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인 점과 비교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특판은 5000억원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가입 가능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면 별도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는 특판 시행과 별도로 6개월 이하 단기예금에 대한 금리 인상(+0.2%포인트)도 병행했다. 이에따라 3개월 이상 6개월미만 상품 금리가 연 3.3%에서 연 3.5%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금리는 연 3.4%에서 연 3.6%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에 인상된 금리는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금리보장서비스 혜택도 적용된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예금 상품의 금리가 가입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인상되는 경우, 인상된 금리를 예금의 가입일부터 소급 적용해주는 서비스다. 따라서 5월 18일 이후 ‘코드K 정기예금’ 가입 고객(3~24개월 만기)은 자동으로 가입한 기간별로 인상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예적금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번 특판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별한 조건 없이 간편하게 가입해 연 4% 금리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