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내년 현역 입영 대상자 가운데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인력으로 6500명을 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2300명, 산업기능요원 3200명, 승선근무예비역 1000명 등이다.
이들은 병역지정업체에서 연구개발(전문연구요원), 제조·생산(산업기능요원), 승선(승선근무예비역) 분야 업무를 하게 된다.
병역지정업체 선정은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업체 중 분야별 소관 중앙행정기관의 장 등 추천권자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로 한다.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은 정부 중점정책육성 분야인 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등에 우선 배정한다. 특히 원양구역 항행선박은 통신시설을 갖춘 경우에만 배정한다.
병무청은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의 보충역소집대상자 배정인원은 별도로 정하지 않고 채용인원을 모두 편입할 수 있도록 해 병역지정업체에서 보충역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 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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